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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도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청년대회를 다녀와서
운영자 2016-06-28 추천 5 댓글 0 조회 1909

2016 기도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청년대회를 다녀와서

 

우리가꿈꾸는교회

안만호 전도사

 

  지난 66일 월요일 오전 11~ 오후4시까지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이하 쥬빌리 기도회)에 우리가꿈꾸는교회(이하 우꿈교회) 에서 다녀왔습니다. 쥬빌리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한민족 디아스포라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부흥과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한국 교회가 살아나고 북한 땅이 회복되어 통일코리아가 민족 회복을 넘어 세계 복음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도 운동입니다. 기도운동과 통일운동, 선교운동에 그 목표를 두고 있는 쥬빌리 기도회는 한마디로 교단과 교파와 단체를 초월하여 다가올 통일을 위해 연합하여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쥬빌리 기도회의 역사는 지난 2004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을 시작으로 형성된 범기독교적 기도운동의 조직입니다. 2016년 현재는 12개 지역의 국내와 12개 지역의 해외 기도모임, 66개의 북한 선교단체가 함께하는 네트워크 조직으로 성장하여 특별히 매년 66일에는 전국적인 기도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목표와 가치를 가진 쥬빌리 기도회가 많은 기독교인들과 북한 선교단체의 관심과 기도 속에 은혜롭게 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의 명칭은 기도 큰모임 쥬빌리 코리아 청년대회로써 청년,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라!” 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년이 준비하고 청년을 깨우고 청년과 함께하는 기도회 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도회의 주최는 쥬빌리 기도회, 숭실대 평화통일연구원 이었지만 주관은 청년 단체와 지역교회 청년 대학부였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위해 연 초부터 한국의 청년들이 연합하고 함께 기도하며 모임이 조직 되고 훈련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우꿈교회 에서는 박혜경 청년이 연합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도회가 열리기 약 한달 전 521()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는 청년 통일 공감 청년 통일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우꿈교회 청년교회에서는 박혜경 청년을 비롯한 서연희, 조성우, 조성윤 청년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로 열리게 된 기도 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청년대회는 단 하루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난 몇 개월 간 청년들이 연합하여 수많은 사전 모임과 기도로 준비하고 청년컨퍼런스의 열정과 은혜로 이어지는 기도 모임 이었습니다.

 

  기도 큰모임 쥬빌리 코리아 청년대회를 위해 우꿈교회에서는 조기연 목사님을 비롯한 박병이 사모, 백은혜 전도사, 안만호 전도사, 정덕임 사모, 백미숙 집사, 박혜경 청년, 서연희 청년이 참여하였습니다. 기도회가 시작 되기 전 숭실대학교에 도착했을 당시는 젊음의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학교 입구 그리고 한경직 기념관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목마다 청년들의 섬김으로 활기찬 인사와 안내를 받으며 기도모임 장소로 편하게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유니폼을 입은 좌우로 정렬된 청년들이 찬양과 율동으로 기도 모임에 참여하러 오는 모두를 축복하고 맞이해 주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도시락을 받아서 근처 공원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입장하려는 당시에 푸른초장 예수가족 브라스밴드의 야외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승전가처럼 오늘의 기도모임을 벅찬 감동으로 시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브라스밴드의 행전과 함께 행사장의 문이 열렸고 우리는 뒤따라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과 오프닝 영상 그리고 이어지는 이상숙 권사님 (청년대회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기도큰모임의 막이 열렸습니다.

 

  기도 큰 모임은 3부로 진행 되었는데 1부에서는 나아가라 (임재) 라는 주제로 경배와 찬양, 말씀구호제창, 여는기도가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님께서 자기행위를 돌아보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시고 회개의 기도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3부 기치를 들라(영광)의 순서에는 청년단체연합으로 구성된 연합찬양팀과 함께 찬양으로 시작하여 지성호 탈북청년 (NAUH 대표)의 간증을 듣고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대표가 나와 청년통일선언문을 외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부를 때는 가슴이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쉬지 않고 진행된 다섯 시간의 기도 큰 모임은 피곤하거나 지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 힘을 얻고 열정이 충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장 밖에서는 통일선교아카데미 등 다양한 북한사역 단체들이 기관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북한선교 사역박람회, 다각도의 북한의 실상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 전시회 그 외도 많은 나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기도 큰 모임은 끝났지만 기도에는 끝이 없습니다. 수많은 청년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모임을 갖고 기도하며 준비했던 이번 기도 큰 모임이 아쉽게도 끝이 났지만 우리 마음에 뜨거운 열정과 불같은 성령의 마음으로 통일 코리아와 청년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우꿈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을 품었던 우꿈교회의 청년들이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통일 한국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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